성령충만한 예배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자

출타하는 성도들을 뒤로하고...


갑자기 우리 교회에 출타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영영 떠나는 것이 아닌데 왜 이리 허전한지 모르겠습니다. 한 주간 곰곰이 생각하면서 문득 문득 주일에 못 본다는 아쉬움에 허전함이 자꾸 신경을 쓰게 합니다.

항상 함께 예배드리다 잠시 떨어져 드리는 예배를 생각하니 왠지 슬프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에 성도들 간의 사랑이 이 만큼 깊은 것 같기도 하고 몇몇 안 되는 성도라서 빈자리가 아쉽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큰 것은 항상 웃으며 함께 찬양하고 예배드리다 한주 혹 두주 못 드리게 된다는 것이 제일 아쉽고 크게 다가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하나님께서도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고 같이 있고 싶고 우리의 예배를 받고 싶은 마음이신데 우리의 죄로 인해 가까이 하지 못하셨을 때 얼마나 안타까워 하셨을까! 라고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가까이 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죄로 인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가면 죽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지요!

이런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통해 죄를 해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독생자 아들을 죽이시면서까지 우리의 죄를 해결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셨던 하나님!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예수님을 보내 주시면서 “임마누엘” 이라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하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비록 멀리 떠나 있을 때에는 못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날마다 우리와 교제하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말씀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을 깨닫고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방법도 알게 하시고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거하시는 주님을 믿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멀리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 잘 다녀오시라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주님 안에서 하나 됨을 고백하며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함께 주일 잘 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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